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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취재N팩트] "지도교수 꾸중·질책에 범행 결심" / YTN

2017-11-15 0

[앵커]
사제폭발물을 만들어지도 교수를 다치게 한 혐의를 받는연세대 대학원생, 25살 김 모 씨의 구속 여부가 오늘 결정됩니다.

김 씨는 오늘 영장 실질심사를 앞두고, 사건 이후 처음 모습을 드러냈습니다.

취재기자 연결해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, 조은지 기자!

앞서 잠깐 피의자 모습을 저희가 오전 뉴스에서 봤습니다마는 현장상황이 어땠습니까?

[기자]
사건 사흘째인 오늘 피의자가 처음으로 모습을 드러냈습니다.

영장실질심사를 앞두고 경찰서를 출발하는 모습이 노출되었는데요.

까만 모자를 푹 눌러쓰고 마스크로 얼굴을 가린 모습이었습니다.

명문대 대학원생이 지도교수를 상대로 폭발물을 설치한 충격적인 사건 때문에 관심이 뜨거웠는데요.

김 씨는 설치된 폴리스라인을 따라 황급히 이동했습니다.

취재진이 몰려들어 잇단 질문을 던졌지만 김 씨는 침묵으로 일관했습니다.

김 씨의 모습 직접 보시겠습니다.

[김 모 씨 / '연세대 폭발물' 사건 피의자 : (살해 의도 있으셨나요? 왜 그러셨는지 한 마디만 해주시죠.) ...]

[앵커]
지금 기자들 질문도 그렇고요, 사건 초기부터 대중의 관심은 도대체 왜 폭발물을 설치했느냐 이건데요. 추가로 밝혀진 것이 있습니까?

[기자]
피의자 이송 직후 경찰이 중간 수사 결과를 발표했습니다. 여기에서도 역시 범행 동기에 집중되었는데요.

결론부터 말하면 평소에 지도교수에게 반감이 있었다, 그래서 겁을 주고 싶었다, 이렇게 축약할 수 있습니다.

김 씨는 평소 지도과정에서 의견충돌이 있을 때마다 피해 교수가 심하게 본인을 질책했다고 진술했습니다.

그러던 차에 5월 중순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지하철 폭발 테러를 보고 범행을 결심했고 5월에 본인이 작성한 논문에 관해 큰 꾸중을 들은 뒤 범행도구를 준비하고 엊그제 실행에 옮겼다고 진술했습니다.

수사한 경찰의 말 직접 들어보겠습니다.

[서현수 / 서대문경찰서 형사과장 : 논문이 전부는 아니고요. 평소에 심하게 질책을 받고 나서 그것에 대해서 반감을 가지고 있던 것으로 보입니다.]

[앵커]
질책을 받았다, 이 말이 눈에 띄는데 그동안 범행 동기로 학점 문제다, 군 문제다, 이런 보도들이 나오지 않았습니까? 연관이 전혀 없습니까?

[기자]
경찰은 그동안 제기된 취업이나 학점, 병역 문제는 본 범행과 관련이 없다고 선을 그었습니... (중략)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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